예수님의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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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순수
하느님의 축복을 입으신 자,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깨끗하신 분이었다.
마음이 깨끗하다는 것은
오직 한 가지만을 바란다는 것 을 뜻한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하늘에 계 신
아버지의 뜻만을 행하고자 하 셨다.
예수님의 모든 행적과 언행은
오로지 순종하는 하느님의 아 들의 모습이었다.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 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
나를 보내신 분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시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 다.
(요한 8,28-29).”
예수님의 마음에는 갈라짐이 없었다.
그 어떤 이중적인 동기나 비밀스러운 지향이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온전한 일치를 이루셨기에
완전한 내적일치를 지니실 수 있었다.
예수님처럼 되어간다는 것은
마음의 순수함이 자라는 것이 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 순수함을 주시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진정한 영적 비전 을 갖게 하실 것이다.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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