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성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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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성시간
11월 (목)
해설 : 오늘은 네가, 내일은 내가,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주님 대전에 우리보다 앞서 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또한 우리 자신의 죽음도 매일의 삶에서 준비하는 시간 입니다.
1. 시작성가 : 186번 (사제가 감실문을 열면 무릎을 꿇는다)
2. 분향 : 187번
3. 찬미가 : (일어선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 엎디어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하느님,
두 가지 형상 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 길 없삽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 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살아있는 빵이여,
제 영혼 당신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 사랑 깊은 펠리칸, 주 예수님,
더러운 저, 당신 피로 씻어주소서.
그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 아멘.
4 성경소구 : 마르코 복음 10장 32에서 3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 서서 가고 계셨다. 그들은 놀라워하고 또 뒤따르는 이들은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고 가시며, 당신께 닥칠 일들을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침 뱉고 채찍질하고 나서 죽이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묵상 : 오늘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터인 예루살렘에 ‘앞장서’가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거기서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억지로 끌려가듯 힘없고 두려운 발걸음은 아니었습니다. 따라가던 이들이 놀라고 겁먹을 정도로 당당하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셨던’ 삶이었기에 죽음을 예고하시면서도 그리 당당하실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들으며 나의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나는 과연 예수님처럼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하고요.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고 당당하게 맞이한 이들은 대부분 이 세상에서도 의롭게 산 사람들입니다.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연장이기에 자신의 삶에 성실했던 사람이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고 의연할 수 있지 않을까요?
5. 보편지향기도 (일어선다)
1. 성교회를 위하여 ---------------------- 사목회장단
2. 우리나라를 위하여 -------------------- 전례분과
3. 부모님들을 위하여 --------------------- 교육분과
4. 세상을 떠나신 연령들을 위하여------------ 연도회
6. 주님의 기도
7 분향 : 192번 (무릎을 꿇는다.)
8 기도
†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천상양식을 주셨나이다.
◉ 한없이 감미로운 양식을 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를 새롭게 하시는 이 성사로 저희 마음에 주님의 사랑을 가득 채워 주시고 저희로 하여금 주님 나라의 형언할 수 없는 보화를 갈망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9 성체강복
10. 마침성가 : 236번 (감실문을 닫을 때 일어선다.)
11. 안수 : 142번 오소서 성령이여
147번 임하소서 성령이여
144번 주의 얼이
493번 살아계신 주 성령
12. 마침 :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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