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만덕성당 2026년 1월 18일 연중 제2주일(일치 주간)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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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의 입을 통해서 예수 그리 그런데 세례자 요한은 자기가 증언한 것을 우리도
스도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 tࠁۄ u (요한 1,29)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언은 자
다. 이는 예수님의 세례 사건 이후 공생활이 시작되면 기가 먼저 보았기 때문에 확실한 것이라고 강조하십니
서 앞으로 펼쳐지게 될 예수님의 신원과 사명에 대한 다.(요한 1,34) 여기서 r본다s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
예고편이자 압축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까요? 요한 복음의 상징이 독수리이듯 우리도 천리안
을 가지고 영적으로 예수님의 존재를 알아보라는 의
첫째, 예수님은 세상 구원을 위한 r속죄양s (요한 1,29) 미가 아닐까요. 더 나아가 r본다s는 것은 성령 안에서
이십니다. 예수님을 처음 보는 순간 세례자 요한은 그 그리스도의 구원 신비를 묵상하고, 그분의 현존을 영
분의 십자가 희생 제사를 내다보았습니다. 둘째, 예수 적으로 바라보는 것(=관상)을 말합니다.
님은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이미 성부 하느
님과 함께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시간과 공간, 즉 지난주 주님 세례 축일을 기점으로 연중 시기가 시작
역사를 뛰어넘어 선재(요한 1,30)하시는 성자 하느님이 되었습니다. 연중 시기는 예수님의 공생활을 중심으로
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당신의 신적 현현을 드러내 구원 신비를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소
기 위해서 물로 세례를 받으셨지만, 당신의 죽음과 부 중하듯이 연중 시기는 신앙인들의 일상도(日常道)를
활로써 이제는 교회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세례(요한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1,33)를 베푸시는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모든 신자들 적인 전례, 기도, 봉사, 희생은 모두 그리스도를 바라
은 성령 안에서 하나의 세례를 받고 주님의 죽음과 부 봄으로써 시작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제대로 본
활에 동참하게 됩니다. 넷째,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과 다면, 우리는 온전히 그분 안에 머물게 되고, 그분과
함께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r하느님의 아드님s (요 함께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한 1,34)이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은 교회의 신앙
고백이 됩니다. 우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
운데 사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참하느님이자 참사
람으로 고백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통해서 이제 아버
지와 아들, 그리고 영(靈)이 삼위일체 하느님이심이 드
러나게 되었습니다.
ӣള 미카엘 신부
전포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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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주보성인 : 루르드의 성모 ■ 주임 : 이종만 세례자요한 신부 ■ 회장 : 강병두 바오로
2 ● 연중 제2주일(일치 주간)

